주식

주식매매일지 - 디피씨

가나다라마ma 2013. 5. 14. 18:03

오늘 코스닥이 폭락하면서 살 떨리는 하루였다. 

다행이 괜찮은 종목들은 오후장이 되면서 밑꼬리를 길게 달면서 다시 올라왔지만 완전히 제자리를 찾지는 못한 모양이다.

이제 다시 코스피 장세가 오는 것일까? 외국인이 돌아오나? 

오늘 매도한 종목은 디피씨다. 어제 시가로 샀다가 오늘 아침 장전시간외로 팔았다.

오늘 폭락장에서도 느끼지만 난 정말 리스크 관리가 전혀 안된다. ㅠㅠ

꾸준히 벌어도 리스크관리가 안되면 한번에 다 말아먹을 수 있는데 난 꾸준히 벌지도 못하니 이건 뭐...

삼화페인트는 오늘 종가매수. 디피씨가 장 후반에 다시 올라오는 것을 보니 죽지 않았나보다.



디피씨를 장전시간외로 판 것은 수급 때문이다. 어제 외국인, 기관, 금융투자에서 꽤 큰 물량을 내다팔았다.

그 와중에 개인이 그 물량을 다 받아낸 것을 볼 수 있다. 

그나마 보험, 투신, 기타금융, 연기금이 빠지지는 않고 있지만 오늘 HTS에 접속하니 신용불가가 떠 있더군.

어제 그 많은 개인물량은 신용으로 들어온 것이다. 불안해서 들고 있을 수가 없더라.



내가 디피씨를 어제 시가에 샀던 건 그 전날 기관, 투신, 연기금이 들어오는 수급을 보고였는데

몇몇 개인은 신한금융투자에서 주간추천종목으로 뉴스를 냈기 때문인 것 같다.

근데 빵 터진 건 바로 그날 매도 상위에 신한금융투자가 똭!!! 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

뭐하는 거지?! 이게 바로 금감위에서 조사해야 할 부정 -.-* 하루이틀도 아니지만 이건 너무 노골적이잖아.



                           * 

보유종목.


신성통상과 유비벨록스는 아침에 계좌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오늘 목표가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코스닥이 무너지면서 같이 폭락. 유비벨록스가 빨간불일 때 어제 추가 매수한 부분을 덜어내었어야하는데 그 부분은 잘못.

하지만 수급이 여전히 좋았기 때문에 버텼다. 그러니 다시 올라오더군.

밑꼬리에서 잡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 정도의 확신과 간덩어리가 부족하다.

감자 종목임에도 수급이 좋아서 테스트로 한주 매수한 녹십자셀은 역시나 감자 종목 다운 모습을 보이더군.

하필이면 한 주에 36000원이나 해서 한주만 사도 몇 천원 손실이네. 쳇. 내일이 올라가든 내려가든 이 녀석은 매도다.

삼화페인트는 위로 크게 오르는 고점이어서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거래량이 어제보다 300% 이상 터지고 

왠일인지 기관, 투신이 크게 들어오고 평소 잘 들어오지 않던 사모펀드와 국가에서 매수가 들어왔기에 적어도 몇 프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종가매수.



리스크 관리하기!!!

매수 종목의 예상 시나리오 짜고 대응할 것!

HTS 더 많은 기능 사용하기

오늘도 장중 유비벨록스를 기관이 조금 팔 걸로 알았는데 장 끝나고 보니 오히려 샀네. 

어제도 겪었던 문제를 오늘도 그대로 겪었다. 이거 좀 해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