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매매일지 - 아이디스
오늘 주식 매매일지의 종목은 아이디스다.
워낙 거래량이 작은 종목이어서 돈 많은 사람들은 단타로 들어갈 수 없는 종목이다.
오늘 시가에 사려고 했는데 늦게 일어났더니 9시 40분 정도에 매수했다.
시가보다는 내려간 가격에 살 수 있었다. 아쉽게도 오늘 오른 폭의 반도 못 먹고 낼름 팔아버렸다.
아... 오르는 건 낼름 잘라먹고 떨어지는 건 손절 못해서 계속 마이너스가 커지는 매우 주식 초보스러운 상황...
▼ 아이디스 일봉 차트
아이디스를 시가인 14200원에 사게 되는 상황일 수도 있었는데 어차피 그렇게 되면 더 기다려서 수익률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옆으로 슬슬기면서 호가창에서 매수창의 수가 매도창보다 크길래 더 올라갈 수 있으려나 싶어서 3호가에 나눠서 팔아먹었더니 장후반에 훅 올려주었다.
아이디스의 매수 이유는 역시나 수급을 보고였다.
어제 수급을 보면 크게 팔고 있던 연기금의 매도가 멈추고 금투, 보험, 투신, 은행, 사모, 기타법인에서 외국인까지 매수하고 파는 건 개인 뿐이다.
지속적으로 매수 했던 것은 금투 뿐이고 다른 애들은 매수로 방향을 턴하는 분위기를 풍기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디스 뉴스를 살펴보면 최근에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경영권에 참여한다는 내용과 함께 묶이는 분위기가 있어보인다.
아이디스도 김정주 넥슨 회장이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서 M&A 등으로 엮일 수 있다고 본 모양이다.
최근에 세계 여러나라고 진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은 안 좋네...
실적시즌인 지금 상승하고 있는 건 실적이 나아졌기 때문일까?
어제에 이어서 연속적인 매수를 보여주는 것은 금융투자 뿐이다.
일봉을 보면 전고점을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긍정적인 뉴스나 공시를 띄워주는 꽤 괜찮은 차트를 만들어갈 것 같다.
단지 거래량이 굉장히 적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런 점을 타개하려고 무증을 할 지도 모르겠다. 유증을 하려나? 그럼 GG
액면가가 500원이어서 액면분할은 하지 않을 것 같고... 가장 좋은 건 역시나 실적이 잘 나오고 3자배정 유증과 무증을 함께 실시하는 것?
물론 유증의 이유는 사업 확대와 투자가 되어야겠지. 단타하면서 생각할 문제는 아니네. 쩝.
▼ 2월 3일 주식매매일지
잔고가 끔찍하다. 인터지스는 연일 최저가를 갱신하고 있다.
우성사료는 수급보고 들어갔는데... 역시 두개 이하의 수급 주체의 매수만 보면 안되나보다. 3개이상을 봐야할 듯.
인터지스는 분할 전까지 홀딩하고 있으면 매수가 위로는 올라올 것 같은데... 손절을 할까 그냥 들고 있을까 고민이다.
평가손인이 10만원 아래로 들어왔을 때 손절했어야하는데... 아무래도 당일 수익이 있어야만 손절하고 나갈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