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주차 주식 매매 수익금 691,238원으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썩 좋은 것도 아니다.
마지막 거래일을 제외하면 제대로 수익을 낸 적도 매매가 생각대로 된 적도 없기 때문이다.
뭐, 손실을 낸 날은 없지만 그래도 꽤나 찜찜한 한 주였다. 금요일의 거래일로 3월 주식거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 2월 4주차 일자별 실현손익
* 현재 보유종목 없음
[주간 매매 주식종목]
2월 23일(월) 삼성정밀화학, 세운메디칼
2월 24일(화) 남선알미늄, 하림
2월 25일(수) 이엠텍, 아이컴포넌트
2월 26일(목) 한빛소프트, 파인테크닉스
2월 27일(금) 블루콤, 대원제약
종목별 특징
삼성정밀화학 수익률 0.98% 수익금 94,000원 이틀 보유
세운메디칼 수익률 -0.4% 손실금 -27,000원 당일 매매. 장중 매매.
남선알미늄 수익률 0.06% 수익금 9원. 당일 매매
하림 수익률 +1.45% 수익금 21,000원. 당일 매매 _ 저가 매수 시도로 일부 매수
이엠텍 수익률 0.63% 수익금 104,000원. 당일 매매 _ 저가 매수 시도로 일부 매수
아이컴포넌트 수익률 0.20% 수익금 34,000원. 당일 매매. 장중 매매.
메리츠금융지주 저가 매수 시도 but 매수 실패.
한빛소프트 수익률 0.4% 수익금 29원. 장중 매매
파인테크닉스 수익률 3.75% 수익금 134원. 장중 매매.
블루콤 수익률 2.34% 수익금 428,000원. 당일 매매
대원제약 수익률 0.5% 수익금 36,000원. 장중 매매
이번주에 1주라도 매매한 종목은 10종목이다.
HTS에서 캡쳐한 수익률은 꽤 큰데 내가 실제로 매수한 금액 대비 수익률이 낮은 이유는 당연히 레버리지 때문이다.
대부분 신용을 사용할 수 있는 종목이었고 신용 40%의 경우 원금의 2.5배까지 매수할 수 있다.
내돈 100만원으로 신용 풀을 하면 250만원까지 살 수 있고 2% 수익을 내면 5만원. 그러면 원금 대비 수익률은 5%가 되는 것이다.
이런 레버리지 효과 때문에 많은 이들이 신용, 미수... 심지어 스탁론까지 써서 주식하는 거겠지.
가장 큰 수익을 준 종목이자 생각대로 매매가 된 종목은 금요일에 매매한 블루콤으로 이번주 수익의 거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손실이 난 종목은 세운메디칼 한종목으로 다음날 바로 매도가 위로 훌쩍 올라와서 익절하고 나올 수 있는 위치로 올라갔다.
사실 좋은 수급이 유지되면 보유해도 되지만 언제 오를 지 모르고 기회비용이라는 것도 있고... 매매중독이기도 해서.
뭐, 다음날 제대로 매매을 못한 걸 생각하면 가지고 있다가 수익내고 나오는 것이 나았다.
삼성정밀화학은 유일하게 2거래일 보유했다. 중간에 설연휴와 주말이 껴 있어서 실제로 보유기간은 7일이나된다.
익절하고 나온다고 생각하고 월요일 아침에 매도하려고 했는데 늦게 일어나서 의외로 수익을 본 종목이다.
물론 그날 아침에 살려고 했던 종목을 못 사서 실제적으로 수익을 까먹었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당일 매매했다.
저가에 사려고 너무 밑에다가 주문을 걸어두니 매수가 잘 안되었다. 아예 매수를 못한 날도 있고 일부만 매수된 날도 많다.
그러다보니 답답한 마음에 장중 매매를 시도하게 된다. 물론 장중 매매 성공률이 낮은 편이어서 찔끔 사보고 바로 파는 수준.
거의 모든 종목이 내가 매도한 후에도 많이 올라갔다. 특히 아이컴포넌트는 매매 다다음날 상한가...
이런 걸 보면 다음주 제주 여행때문에 제대로 매매하기 힘들 것 같은데 당일매매하지 말고 여행가기전에 매수했다가 다녀와서 팔까도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 당일매매하고 여행 동안 매매 안하는 것보다 1%라도 더 수익을 줄까?
하여간 이번주의 교훈은 매수하려면 과감하게 하라는 거다.
너무 밑에 매수 주문을 내지말자. 시가부터 시작해서 그 밑으로 매수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