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식매매일지 - 데브시스터즈, 영흥철강

가나다라마ma 2015. 4. 11. 00:18

오늘 가장 큰 수익을 준 종목은 데브시스터즈이며 유일한 손실 종목은 영흥철강이었다.

요즘 코스피, 코스닥 모두 굉장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어서 나름 매일 수익을 거두고 있지만 찜찜하다.

4월 들어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짧게 여러종목을 매매해서 일일 수익이 확실이 줄었다. 

물론 마이너스도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크게 벌고 크게 잃는 것이 아닌 소소하게 벌고 소소하게 잃는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다.

근데 이렇게 장이 좋은데 이런 방식으로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한 것이다.

오늘 매매종목은 어제부터 들고 탑금속, 대주전자재료를 추가 매수 한 후 매도하고 영흥철강을 손절했다.

신용을 사용해서 매매를 하다보니 같은 종목인데도 매수 날짜가 다르면 따로 표시되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으로 친숙한 게임회사다.

지난해 10월에 상장되어서 반토막 난 후에 반등하다가 다시 3만원대로 내려와서 횡보하고 있다.

선데이토즈와 시가총액이 비슷한데 버는 돈은 데브시스터즈가 덜 번다. 음...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3만원대를 바닥으로 횡보하고 있는데 꿈틀꿈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늘 기관 매수가 보여서 매수 후에 위로 치솟을 때 얼른 매도하고 나왔다.







지금하고 있는 게임이라고는 클래시 오브 클랜 밖에 없고, 쿠키런도 해본 적은 한번도 없어서 어떤 게임인지 모르겠다.

오늘 코스닥 종목 중 외국계 매수 3위에 자리를 올렸는데 외인들은 데브를 크게 샀다가도 다음날 크게 팔기도 하기 때문에 연속성을 확인하지 않으면 안된다.

최근 나온 기사를 보니 쿠키런2의 해외진출이 성공적일 것으로 예상해서 매출과 이익도 늘어날 거라는 내용이 있다.

메리츠증권에서 목표주가를 53000원을 제시했다. 오늘 종가보다 37%나 높은 가격이다. 어떻게 계산했는 지 모르겠는데 일봉차트를 보면 그냥 전고점이다.

설마 그렇게 그냥 대충 목표주가 책정한거냐? ㅋ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는데 왜 매수는 안하냐... 

오늘은 가장 많이 매수한 창구는 도이치코리아다. 굉장히 압도적인 매수물량을 보여주었다.

스크롤 내려보니 3월 31일의 외인 대량매수도 도이치코리아였네. 아침에 이 놈들 매수가 잡히면 따라들어가면 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2시부터 매수했네?





11시 넘어서 투신, 보험, 연기금, 기타법인의 매수가 잡혀서 보고있다가 한호가 아래다가 매수 걸어놨는데 체결이 안되네. 쩝.

그리고는 확 올려버리네... 오후장에 위의 4개 주체가 더 매수할 걸 확인하고 바로 시가로 매수했다. 

뭐, 사람들도 똑같이 보고 있었으니 다른 사람들도 줄줄이 산다. 다행이 한박자 빨리 샀다.

물론 파는 것도 한박자 빨리 팔아서 빨리 산 의미가 무색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ㅋ

사실 데브시스터즈는 차트와 매매동향 모두 시세 초입으로 보이기도 해서 홀딩하고 내일 매도 시기를 잡아도 좋았을 종목이다.

이 단타 성향으로 난 이 좋은 장에서도 1~2% 먹는 걸 반복하고 있는 게지.

이번 주만 매도 후에 10% 이상 날라간 종목이 수두룩 백백이다. -_-

장이 얼마나 좋은 지 손절한 종목들은 모조리 다 플러스로 다시 올라오고... 손절을 할 필요가 없네. 쳇.





사실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다른 때에 비해서 강한 게 아니다.

하지만 연기금이 오랜만에 매수했고 투신, 보험은 최근에 가장 큰 규모로 매수했다. 

오늘 가장 많이 판 주체는 개인이므로 왠지 안심이 된다. 차트상으로도 부담되지 않는 자리.





데브시스터즈는 다음주 월요일 갭을 띄워서 시작하려나보다. 시간외로 살짝 올라주네.





영흥철강은 어제 매수했다고 오늘 손절했다.

차트와 수급 모두 괜찮아 보였는데 오늘 막 밀리네. 

장 끝나고 보니 그냥 홀딩하고 있어도 되었을 것 같기도 하고.

오늘 시가에 팔았어야하는데 하는 생각도 든다.

오늘 장중에 밑꼬리에 잡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당시 연기금의 매수가 보였지만

투신이 매도하고 외국인도 크게 매도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손절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장 끝나고 보니 투신의 매도도 작고 외국인은 도리어 매수했네? 쳇.





영흥철강 일봉차트로 보면 장대양봉 후 조정을 거듭하면서 계속 올라오고 있다.

4월에도 장대양봉 후에 그 양봉 위에서 박스권 조정을 받고 있다.

일봉으로 보면 역시 밑꼬리를 잡았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수급이 나빠지지 않는다면 장대양봉의 종가 아래로 내려오면 매수하는 것이 유효해보인다.





어제 오낼만에 연기금이 매수하고, 투신, 보험등 다른 기관도 매수하고 외국인의 매도는 작아서 매수했다.

투신은 사고 팔고를 반복하는데 매도할 때는 워낙 작은 양을 매도한다.

장중에는 더 크게 매도하는 줄 알았는데... 개미를 계속 떨구고 있는건가? 

오후장 상승 전에는 전혀 매도호가를 매수하지 않고 밑에서 받아먹기만 하고...

영흥철강으로 먹으려면 철저히 분할매수로 접근해야 할 것 같다.





▼ 보유종목. 익절하고 나왔어야하는데 거래량이 너무 없어서 다 팔지를 못했네. 이런 남성.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