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간 거래정지가 되어있던 파인넥스가 결국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으로 7일간의 정리매매를 거쳐 상장폐지 되었습니다.
거래정지기간이 길어서 기존 보유자들은 속이 쓰리겠지만 차라리 시원해지셨을 것 같아요.
상장 이후의 차트를 보면 첫 3년간은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그 후에는 계속 하락하는 모습이네요.
7일간의 정리매매 기간동안 양봉은 1일차와 6일차 뿐이였습니다.
6일차 장중에는 상승폭이 200%가 넘을 정도로 굉장히 컸기 때문에 사람들을 유혹했지만
결국 윗꼬리만 길게 남기로 다 빼버렸죠.
첫날 시가가 다른 상장폐지 종목들에 비해서는 큰 하락으로 시작하지 않았어요.
-62.91%
마지막 거래일 종가가 27원으로 최저가였는데
시간외로는 5원으로 끝이 났어요.
파인넥스는 회사는 그대로고 상장폐지만 되는 줄 알았는데 홈페이지 접속도 안되고 정리매매 가격보니
회사도 망한 듯?
근데... 왜 사는 거예요?
진짜 말도 안되게 기적적으로 회사가 정상화되고 주식이 유효하게 된다고 해도 아마 기존 주식은 감자할 가능성 99%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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