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 나노스, 레드캡투어

나노스 주식매매일지

오랜만에 쓰는 주식매매일지다. 

지난 1월 13일 매수한 나노스를 6거래일동안 보유하고 있다가 오늘 매도했다.

성향이 워낙 단타성향이다보니 6거래일 가지고 있는 것도 좀이 쑤신다고 할까.

사실 아직 팔 때는 아니다. 수급이 여전히 좋고 모멘텀과 차트도 살아있기 때문이다.

6거래일 들고 있을 수 있던 것도 매수 물량이 얼마 되지 않아 가능했던 것 같다.

12일에 상한가를 가고 그 다음날 매수했다. 급등한 후에 매수하는 것은 조금 위험하지만 수급을 확인했기에 별로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

▼ 나노스 일봉차트

상한가를 간 1월 12일 수급을 보면 금융투자, 보험, 투신, 은행, 사모펀드, 기타법인에서 동시에 매수해 들어오고

개인과 외국인이 팔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동안 아웃 오브 관심이던 주식이 여러 기관들에서 동시에 관심을 받고 매수가 들어오면 당연히 뒤따라 들어가면 된다.

그 다음날도 매수는 그대로 이어진다. 사실 그 다음날 시가에 사려고 했는데 9시가 지나서 일어나는 덕분에 시가보다 떨어진 가격에 매수할 수 있었다.

지금 수급을 보면 아직도 홀딩 전략은 유효해 보인다.

얼마 오르지도 않았는데 단기과열에 지정되어서 1월 15일 매매가 정지되었고 그 후 3일간은 단일가 매매가 이루어졌다.

▼ 나노스 투자자별 매매동향

나노스의 상승은 뉴스기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핵심사업인 블루필터가 고성장하고 새롭게 시작한 스마트폰 OIS용 홀센서 매출이 올해 본격화될 것이라는 것이다.

2015년 영업이익이 2014년 대비 372%까지 성장할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이익을 줄여서 매출을 300% 늘리는 것도 힘든데 영업이익이 372%라니!!!

이게 진짜라면 현재 13,300원이 주가가 상장 후 최고가인 21,500원을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올해 이것저것 주식 찾아보지 말고 나노스를 신용 몰빵해서 1년간 들고 있기만 해도 되지 않을까?

단타 성향이 내가 그걸 견딜 수 있을 지가 의문이다. 게다가 이미 팔았잖아? -_-

▼ 나노스 뉴스 기사

오늘 나노스와 함께 레드캡투어도 매도했다. 어제도 몇 주 매도하고 오늘 가지고 있던 나머지 물량도 털어냈다.

박스권을 뚫고 올라갈  줄 알고 플러스였던 주식을 계속 홀딩했는데 결국 박스 상단에 부딪히고는 엄청 떨어지네.

어차피 몇 주 사지도 않았지만. 여행주라서 산 건 아니고 렌트카 사업하고 있어서 매수. 그동안 엄청 오르긴 했는데...

괜찮게 보고 있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

2종목을 매도하고 오늘 매수 한 종목은 인터지스다. 신용으로 매수할 껄. 이걸 현금으로 많이 사서 딴 거 살 돈이 별로 없네. 

인터지수는 거래량이 너무 없다. 오늘 거래량이 8561주인데 그 중 1000주를 내가 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단일계좌로 걸리는 거 아니야 ㅎ 그럴리가 없지... 매도가에 산 게 하나도 없이 매수에 걸어놓은데다가 오늘 -1.31% 떨어졌으니까. ㅠ

▼ 2015년 1월 20일 주식매매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