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해외주식공부2015. 3. 12. 13:29

라오스 주식시장은 2011년 1월 11일 라오스 거래소가 개설되면서 시작되었다.

한국거래소가 라오스 거래소의 지분 49%에 참여하면서 현재도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상장회사는 현재 4개 뿐이다.


국영상업은행 BCEL, 국영수력발전회사 EDL, 컨벤션회사 LWPC, 라오스석유 PTL


2014년 라오스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11억 3100만달러(한화 약 1조 2825억)로 회사 수가 적은만큼 굉장히 작다.

베트남이 라오스보다 41배정도 더 크다. 1조 3천억이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로엔이나 SK브로드밴드 같은 회사 하나의 시가총액과 비슷한 것이다.



이런 작은 규모임에도 라오스 주식시장에 매력이 느껴지는 것은 라오스 경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라오스는 최근 5년간 평균 8%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2013년 경제성장률을 보면 몽골, 미얀마에 이어서 8.03$로 3위를 기록. 전년도는 2위.

현재 GDP는 117억달러로 세계 131위, 1인당 GDP 1697달러(2014 IMF 기준)지만 지금과 같은 성장 속도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라오스거래소 공식 사이트  http://www.lsx.com.la/

올해 시멘트 회사 2곳 상장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라오에어라인, 다오흐엉커피그룹 상장이 추진된다고 한다.



▼ 시장 개설 초기 흐름



 위의 차트는 개별 종목 차트가 아니라 라오스 거래시장 종합차트다.

2011년 1월, 1000으로 시장이 열리고, 16거래일동안 86% 상승하면서 폭등했다. 라오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5%의 상한가, 하한가가 존재하는 것 같은데 상승시기 13번의 상한가에 도달했다.

물론 그 후에 아래 그래프처럼 폭락해서 1000 아래로 떨어져 횡보하다가 2012년말부터 계속 횡보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목 살펴보기

4종목 밖에 되지 않으니 종목들의 차트를 살펴보았다. 사실 라오스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는지, 관련 ETF라도 있는 지 알 수가 없다.

라오스 시장 정말 좋아서 투자하고 싶어도 아직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개별 기업에 대해서 정보가 있어도 공부하기는 이른 듯.

그리고 해외기업의 개별 종목 투자는 쉽지 않다. 거래소 전체 지수를 추종하는 파생상품을 사는 것이 나을 것 같다.



1. 국영상업은행 BCEL 

거래소 오픈과 함께 상장했는데 현재 거래량이 몇백주에서 최대 10만주가 안된다.1일 거래대금으로 봐도 1억이 안된다.

그럼에도 함께 상장했던 EDL과 함께 라오스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한 매매가 이루어지는 대표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 상장후 BCEL 차트


▼ 2015년 BCEL 차트


7000킵(약980원). 1킵에 0.14원. 




2. 국영수력발전회사 EDL-Gen

라오스거래소가 개장할 때 함께 상장했으며 전체적인 그래프가 시장 그래프와 가장 흡사해보임. 

상장초기 점상으로 급등하다가 상장가 아래로 밀린 후 서서히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 긴 횡보를 끝내고 올라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상장 후 EDL 차트



▼ 2015년 EDL 차트



3. LWPC 컨벤션

라오스 주식시장이 개설된 후 3년정도가 흐른 2013년 12월 25일에 신규상장 되었다.

상장초기 거래가 좀 있었지만 현재 아래 차트에서 보이는 것처럼 거래량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여러날 같은 가격으로 조금씩 매매되다가 오르고 내려서 다시 그렇게 매매되기를 반복하고 있다. 요즘은 상장의 의미가 없을 듯.


▼ 상장후 LWPC 차트



▼2015년 LWPC 차트





4. 라오스석유 PTL

가장 최근에 상장한 회사다. 2014년 12월 9일에 상장해서 4천낍 위아래로 작은 진폭으로 왔다갔다 할 뿐 큰 움직임이 없다.

상장 초기 거래량이 꽤 되었지만 지금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그나마 LWPC 컨벤션 회사보다는 나은 상황으로 라오스 거래소 내 종목 중 거래대금 3위! ㅋ


▼ 상장 후 차트


▼ 2015년 PTL 차트


Posted by 가나다라마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