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가에 매수했던 아이컴포넌트를 오늘 종가에 매도했다.
사실 수급만 놓고 보면 계속 홀딩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빨리 수익을 확정 짓고 싶은 조급함으로 결국 매도.
어제 4%까지 올랐다가 제자리로 올아가는 십자 도지형 캔들을 만들어내서 이런 마음이 더 강했는지도 모르겠다.
아래 보는 것처럼 아이컴포넌트 수급이 계속 들어오는 거보고 들어갔다.
물론 수급만 좋다고 매수 할 수는 없다. 차트를 보니 계속 기관 수급이 들어오는데도 가격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오늘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매수, 개인의 매도가 이루어졌는데 자세히 보면 기관에서 금융투자, 투신, 기타금융, 은행, 연기금, 사모펀드가
모두 매수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한쪽은 매도하기 마련인데 그렇지 않으니 매수를 할 수 밖에 없는 종목이었던 거다.
▼ 아이컴포넌트 수급
9월 중순에 큰 폭의 하락이 있은 후에 우상향하는 120선을 타고 서서히 오르고 있다.
사실 오르고 있다는 말이 민망할 정도로 옆으로 가고 있다.
수급이 꾸준한 것에 비해서 신기한 일이다.
이럴 때면 장대양봉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걸리는 것은 9월 중순의 하락 원인.
▼ 아이컴포넌트 일봉
아이컴포넌트가 하락한 이유는 신주인수권 행사(BW 행사) 때문이다.
그 외에는 단기차입금 50억 감소, 그래핀으로 만든 반도체 라는 호재성 기사를 볼 수 있다.
신주인수권 행사 내용을 보면 6만주다. 물량이 굉장히 적다. 하루에도 모두 소화 할 수 있는 물량이다.
행사 가격이 1만원이 안 되었던 것 같은데 어제인 10월 1일 행사일이어서 한번에 다 나올 수도 있지만
다 나온다면 기관들이 좋다고 받아먹을 것 같은 분위기였기에 어제 매수했다.
근데 이놈의 기관들이 어제는 눈치를 봤는 지 싸게 살려고 밑에다가 받쳐봐서인지 매수가 거의 없다가
오늘 눈치보기를 끝내고 다시 매수하기 시작했다. 거래량이 적은 종목이다보니 매일 조금씩 사고 있는 모양새다.
사실 어제도 같은 가격에 팔 수 있었는데 목표가를 15,000원으로 봐서 매도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오늘 홀랑 팔았다.
여전히 아이컴포넌트의 단기 목표가는 15000원으로 보고 있다. 그 후에는 수급보면서 대처해야 할 듯.
▼ 아이컴포넌트 15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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