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2012. 2. 13. 21:08

주식 매매일지 - 디오, 화성산업, 한신공영, 이스타코

매매일지를 너무 설렁설렁 써 오던 것 같아서 오늘부터는 꼼꼼히 적어서 스스로 반성하고 내일은 더 나은 매매를 위한 디딤돌로 이용하고자 합니다.

코스피가 하루만에 다시 2000포인트를 회복했네요. 그럼에도 여전히 매수와 매도를 잘 못하는 초보 투자가는 GG하고 있네요.


디오는 5연속 상한가 이후 2번 연속 하한가를 맞았죠. 하한가에 물량이 많이 걸려있었지만 낙폭과대에 의한 반등이 나올 거라고 생각해서

이틀전 종가(하한가)에 매수했습니다. 디오는 복지 테마죠. 하여간 매수후 첫날 더 떨어졌구요. 오늘 반등이 나왔는데요.

오늘 제대로 반등을 먹지 못하고 매도하고 나왔습니다. 문제점1은 첫매수에서 분할매수를 생각하고 50%만 매수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다음날 매수가에서 -10%이상 떨어졌을 때 추가매수를 해서 단가를 낮추어야했어야 한다는 거.


디오는 5연상을 갈 정도로 힘있던 녀석이어서 그냥 죽지 않고 반등이 나올꺼라고 생각했지만 어제 바로 반등을 주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질질질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염려되었습니다. 그래서 본전 위로 올라올 때 더 기다리지 못하고 전량 낼름 팔아버리고 말았죠.

매매 방식의 문제점은 이미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분할매수 하지 않았다는 것이구요. 매도의 문제점은 매매 경험의 부족으로 이런 방식의

매매방식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낼름 수익을 잘라먹었다는 겁니다. 디오로 10%의 수익을 가질 수 있었음에도... 1%도 되지 않는 수익으로. ㅠㅠ


지금 보유종목이 너무 많아서 비중을 가지고 들어가기에 모든 종목이 부담스러운 상황에 이스타코가 낙폭과대이기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심심해서 [0162]에서 하락 큰 종목들 보다가 큰 상승 후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처음으로 기준선에 닿은 것이어서 매수했습니다.

물론 급하게 하락해야만 기준선에서 반등을 더 잘 주죠.


이스타코 분봉상으로 보면 장 시작과 함께 낙폭과대와 하방경직이 나타났죠. 매수 후 몇분 후 호가창 보니 오르기 시작해서 매도 걸어놓았는데

다행히 딱 내 물건만 매도되고 떨어지기 시작함 =ㅁ= 운이 좋았음 만약 1원 낮은 473원까지만 왔으면 1% 이상 낮은 금액에 매도해야 했음.


관심종목에도 없고 낙폭과대도 아닌데 어쩌다가 한신공영을 매수했는지 미스테리임 -_-a 나 무슨생각이었지?

아, 생각났다. HTS 뉴스창에 뉴스 나오길래 차트보니까 뉴스반영이 별로 안된 것 같아서 괜찮겠다 싶었던 거지...

하여간 어쩌다가 한신공영 보게 되었는데 지금 바닥권에서 올라오고 있는 중이고 120일선을 돌파해서 매수함.


한신공영의 가장 큰 문제점은 거래량이 너무 적다는 거다. 그래서 호가창도 완전 설렁설렁하다.

그나마 지금 차트상의 모습은 좋아보인다. 재무제표는 그닥 좋아보이지 않고.. 앗, 아래 차트에서 오늘 일봉이 오른쪽에 짤렸네 ㅋ

하여간 이 녀석을 매수만 하고 팔지 못했다. 안타까운 건 내가 매도 하려고 매수가격 넣고 누르려는데 그 호가에 있던 물량이 벌써 매도 되어버렸다는 거. 되길.


8600원에 내가 가진 물량 90% 팔고 나올 수 있었는데.. 되길.. 판단했으면 얼른 매도주문 내고 나왔어야 하는데... 아깝다.

한신공영 15분봉상으로 보면 내가 매수한 시점이 거래량이 오버슈팅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확인했었으면 8600원에 매도 못하고 밀릴 때

매수가 이탈 전에 매도하고 나왔어야 옳다. 판단을 빠르게 하지 못했다. 일봉상으로 괜찮은 모습이지만 2월인데다가 만약 기간조정으로 빠지면 힘들어 질 수 있겠네요.


화성산업도 0162에서 하락폭이 큰 종목들 보다가 낙폭과대로 기준선에서 반등할 것 같아서 매수함. 물론 이틀전에 한번 기준선까지 내려와서 좀 그렇지만...


그냥 별 생각없이 매수했으니 금방 매도. ㅎ

 
그럼 2월달이 주식투자의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주식매매일지를 마칩니다. ^^

Posted by 가나다라마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