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2015. 3. 20. 18:42

오늘 매매 종목은 원익 QnC다. 

최근에 급등을 보이고 있다가 어제 음봉을 만들었는데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다가 어제 음봉임에도 의미있는 양의 기관 매도가 보이지 않아서 오늘 매수했다.

원익 QnC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 관련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는 보고서들이 나오고 있다. 

2015년 예상 영업이익이 193~202억 (전년비 약 23% 증가)이다.

최근 삼성전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갤럭시 S6 때문만은 아니다. 

그동안 발목을 잡던 반도체쪽이 긍정적으로 돌아섰기 사람들의 관심과 투자가 삼성전자로 모이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 산업의 사이클이 길기 때문에 반도체 관련주의 이런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반도체 소재부품기업으로서 원익QnC도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끌렸던 부분

1. 삼성전자 반도체 신규 라인 가동

2. 삼성디스플레이 생산설비 증설

3. 세라믹 부문의 사업경쟁력 강화

4. 반도체 산업의 긍정적인 흐름 

5. 최근 상승에서 기관의 강력한 매수 _ 2015년은 물론, 2014년에도 기관이 이 정도로 강한매수를 며칠 지속한 적이 없음.

6. 연기금 평균 매수가 13700원 (어제 원익 QnC 종가 13500원)



  망설이게 되었던 부분

1. 소재부품 쪽이 결코 요즘 한한 종목군은 아니다.

2. 지난 며칠간 시장을 이끄는 건 외국인인데 외국인의 매수가 지지부진

3. 지난해 9월에도 미래의 실적 전망이 좋다는 보고서들과 함께 주가가 지금 가격 근처까지 올라왔지만 하락에 대한 이유 노출없이 30% 하락함





원익 QnC를 단기 트레이딩으로 과감하게 했다면 오늘 꽤나 많이 사고 팔면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장중 트레이딩을 해본적이 없고 이 부분에 확률을 만들어놓은 것이 없기에 1주로 살짝 실험만 해봤다.

시가 매수해서 14000원에 바로 매도주문을 내 놓았는데 하루종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우상향했다.

재밌는 것은 분봉으로 전고점에서 4~5호가 내리면서 조정을 받고 다시 전고점을 넘어가는 식으로 꾸준히 우상향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후에는 13900원에서 잡고 다시 14100원 돌파 한 후에 매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분봉 차트를 보면서 든 생각이지 많은 차트를 돌려보면서 통계를 만들고 내가 여러번 하면서 확률을 만든 것이 아니기에 1주로 테스트만.

근데 오전장보다 수익률이 더 컸다. 음... 이거 차트 돌려봐야하나.

서서히 저점을 높이고 고점도 높일 때, 한번 팔고 나서 다시 적당한 반등구간에서 매수? 어떨까? 

수급이 좋은 종목이어서 물린다고 해도 그리 큰 부담도 아닌데... 우선은 장중 재매수는 비중을 20% 정도로 해서 시작해볼까 생각중이다. 





원익 QnC를 매도한 후에 여러 종목들을 깔짝거렸다. 하나금융지주 외국인 수급이 좋길래 분할매수하다가 본전에 매도했는데 동시호가에 확 올리네.

저 파란색을 빨간색으로 바꿀 수 있었는데 아쉽다. 나름 괜찮은 수익임에도 어제는 이만큼 손실을 봐서 3월 수익률이 아직도 마이너스(-27만원)다.

월요일에는 플러스로 전환할 수 있기를.



 ▼ 2015년 3월 20일(금) 주식매매일지


 어제 공부하고 만들었던 원익 QnC에 대한 이야기와 시나리오

어제 매매에서 손실이 컸기에 오늘 매매 종목에 대한 공부와 시나리오 짜기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다른 때보다 많이 한 것 같다. 원익 QnC는 중소형주이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지 않아 기관들이 최근 매수한 물량을 한번에 털 수가 없다. 즉 단타로 들어오기에는 부담이 있는 종목이므로 기관들은 트레이딩은 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길게 본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며칠 전부터 외국인이 상승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외국인이 매수하는 종목을 사야하지 않을까? 그 점에서 원익 QnC는 외국인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차트를 보면 급등 후에 하루 조정이 있었기에 하루 정도는 더 쉬어도 할 말이 없다. 분할로 들어가야하지 않을까? 오늘 절반 들어가고 절반은 다른 종목으로. 그리고 더 떨어지면 다른 종목에 들어갔던 물량 수익실현하고 추가매수 하는 건 어떨까?

 기관들의 수급으로 봤을 때 다음주까지 길게 봐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6거래일만에 20%이상 급등한 후 전고점에 맞닿아있는 모습이지만.


 시나리오.

시가가 +1~3호가에서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다. why? 장후 시간외 매수주문 6529주. 시간외 거래 +1~2호가. 그렇다면 장전시간외 주문으로 1차 매수를 진행.

시가 -1%(3호가 차이)에서 1차 매수를 하고 싶은데 안 내려올 수도 있다. 3/18(수)처럼 시가 저가 일수도. 한호가는 내려올 수 있지만 충분한 매수가 될 지가 의문. 

그러니 그냥 시가 매수하자. 300원(6호가) 차이면 2% 차이가 난다. 

   => 늦게 일어나서 첫번째 주문을 못내서 장전시간외 매수 실패


   매도 시나리오.

1. 14000원(+3.36%)에 매도 주문(시가 고려해서 +2%가 안되면 주문x)

2. 매수가 +2%에서 절반 매도. 절반은 홀딩하다가 고가 돌파 후 매도 혹은 매수가 깨지기 전에 익절.

3. 14000원 매도된 후 밀려서 1차 저항(13650원)점부터 분할 매수주문.

4. 최근 분봉들을 봤을 때 12:30 ~ 1:30 사이 변동폭이 크므로 이 시간대 매도를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 14000원이 되기전 뜸들이며 오르내렸는데 이때 시가매도하지 않고 잘 버티었다!!! 잘했다.

      재매수를 13650원으로 잡은 것은 완전 과욕이었다. 오후장에 13900원에 20~30% 정도 물량으로 과감하게 재매수 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장중매매에서 투신과 연기금의 매도가 잡히지 않으면 버틴다. 지난 9월 중순에 물려있는 개인들의 물량과 수익 실현하려는 개인 및 기관/외인의 물량이 나올 수 있다.



어제 원익 QnC를 공부하면서 지금이 전고점으로 지난해말에도 상승했는데 상승이유가 이번과 같았다.

그런데 순식간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문제는 하락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것. 

이번에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어서 당시의 수급을 찾아봤는데 이번과는 많이 달랐다.

당시의 상승은 개인과 외국인이 주도했으며 거래량도 많지 않았다.

그럼 그때 기관들은 왜 긍정적인 보고서들은 내놓은 것일까? 지들이 사지도 않으면서. 쩝.

역시 보고서 보다는 수급이다.

 




▼ 최근 며칠간의 매매동향


▼ 지난 9월 상승기의 매매동향



▼ 어제 (3월 19일 목) 시간외 거래



▼ 어제 생각했던 지지선과 저항선. 오늘 작지만 꾸준한 우상향 움직임으로 지지선의 의미가 별로 없었다. 14000원 저항선과 14250원의 전고점만 의미있었음. 




어제 시나리오대로라면 좀 더 일찍 일어나서 가장 먼저 장전시간외 매수를 걸어두었어야 했다.

사실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의 경우 장전시간외로 매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별로없고 매수 해도 몇 주 안되는데

원익 QnC는 오늘 아침에 장전시간외로 1062주나 매매가 되었다. 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가장 먼저 주문만 내었어도 16만원 더 버는 거였다.


 오늘 장전시간외 


Posted by 가나다라마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