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일지 - 바이로메드, HRS

오늘 매매 종목은 바이로메드와 HRS였다. HRS는 어제 매수해서 오늘 익절하고 나왔다. 

바이로메드는 증거금 100% 종목이다. 레버리지를 높이기 위해서 신용을 이용하기 위해 증거금 100% 종목은 매매하지 않았는데

월요일에 손실을 본 후에 이번 주 내내 소극적인 매매를 하다보니 수익의 극대화보다는 비중을 줄여서 매매하고 있다.

요즘 제약주들이 약진하는 가운데 바이로메드의 어제 수급이 좋아서 오늘 시가와 그 아래로 분할 매수했다.

실적 시즌이다보니 실적을 앞둔 제약주들이 실적 발표전에 큰 상승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오늘 실적 발표일이었는데 장 끝나고 실적을 발표했다. 

2014년 매출은 전년비 6%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비 34% 줄었다. 

2월말에 IR을 한다는 내용이 최근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매수 시점은 좋았는데 매도는 좀 빠르게 한 감이 있다. 

하지만 소심해져서 그냥 전량 시가 매도하려던 것을 마음을 다잡고 그 시점에서 위로 분할매도 걸어놔서 그나마 이정도라도 수익이 나왔다. 

바이로메드 어제 수급을 보면 최근 수급과는 다른, 반전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험을 제외하면 기관은 모두 매수로 대응했고

외국인도 매수하고 개인만 팔고 있다. 오늘도 전기관들이 골고루 매수하고 있는 모양새다.

단지, 오늘 장 끝나고 발표한 실적이 그닥 좋지 않은 모양새인데 이걸 미리 알았던 건지 예상밖의 결과인지가 다음주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HRS는 어제 밑꼬리에서 매수했는데 거래량이 너무 없고 탄력도 없어서 결국 오늘 익절했다.

HRS는 올해들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영업이익이 전년비 84% 늘어나는 좋은 실적을 공시하기도 했다.

거래량이 얼마 안되서 어제 조금씩 넓게 분할매수했다.

요 며칠 장 초반에 좋은 모습이다가 후반에 빠지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다.

오늘 장 초반에 매도하고 나왔어야하나보다.

답답해서 결국 모두 익절하는 선에서 분할매도했다.

수급을 보면 금융투자, 보험, 투신이 조금씩 매수하는 모양새다.

개인이 꾸준히 매도하는 걸 기관들이 매수하는데 위에 매도 걸어놓은 걸 매수하는 게 아니라 밑에다가 매수를 걸어두고 기다리는 게

HRS가 상승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는 것 같다. 그저께는 11만주의 대차거래가 체결되기도 했다.

실적도 괜찮도 기관들의 수급도 나쁘지 않아서 밑에서 분할매수하는 전략을 가지고 간다면 나쁠 건 없을 것 같다.

단지 거래량이 적어서 조금만 투자해야한다. 

 ▼ 2월 13일 주식매매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