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2015. 2. 16. 16:21

오늘 매매종목은 상보와 유니퀘스트다. 

둘 다 무상증자 권리락을 앞 둔 종목이다. 두 종목에 반씩 나눠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아침에 보니 유니퀘스트가 신용 초과로 신용매수가 안되었다.

매수는 걸어두었는데 안 내려오기에 결국 유니퀘스트는 매수 취소하고 상보에 비중을 실었다. 

기록을 남기기 위해 유니퀘스트는 1주만 시가에 매수 걸어두었다가 종가에 매도했다.

만약 이 종목들을 매매하지 않았으면 평소대로 수급매매하려고 에넥스, 셀트리온를 골라놓았다.

오늘 수익을 얻었지만 수급 매매를 위해 관심 종목에 넣어둔 2종목이 상한가를 가면서 왠지 굉장히 손해 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쩝.

역시 요즘은 수급매매가 짱인 것 같다. 유니퀘스트에 비중 실었으면 손해 볼 뻔.





나눠서 사려고 시가에 반 넣었다가 유니 못 사고 상보가 밑으로 밀리길래 더 실어서 넣었다.

당연히 종가매도해야하는데 일봉 차트가 사실 마음에 안 들어서 9700원 아래부터 위로 분할매도했다.

상보 15분봉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오늘 장 끝나기 전 동시호가 때다. 

누가 2만 5천주로 밀어버렸다. 아... 저 아래도 매수 걸어둔 것 3호가 있는데 아침장에 상승하면서 다 취소했더니.... 쩝.

하여간 그렇게 밀었지만 종가는 다시 올라서 끝이 났다. 

상보는 내일 권리락으로 무상증자를 받으려면 오늘 매수를 해야하는 자리였다.




개인적으로 단타하기에 일봉차트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수급은 마음에 들었다.

개인은 계속 팔고 외국인은 그걸 계속 담았다. 심지어 오늘도 그 모양새는 같았는데 금융투자도 평소에 매수가 없다가 들어왔다.

무상증자를 받겠다는 의미로 권리락 이후에도 지속적인 매수가 있지 않을까 싶다.

보통은 개인들이 무증을 받기 위해 많이 들어오는데 상보는 완전 다른 모습이다. 

당기순손실로 적자전환이라는 뉴스가 있었지만 회사측 말로는 키코 때문이라고 한다. 뭐... 그건 두고 볼 일이긴 하다.

요즘 제약주, 화장품주, 품절주 등 시장의 관심을 받는 종목들이 많아서 상보에 대해서 잘 아는 장기투자자가 아니라면 굳이 상보로 단기매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유니퀘스트가 오늘 신용불가여서 다행이다. 차트 모양으로는 오늘 먹을 폭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차트 모양을 빨강, 파랑으로 쿵짝쿵짝 하는 건지 재밌게 만들어놓았네.

무상증자라는 재료만으로 너무 많이 올랐지만 지난 며칠 동안 꽤 빠지기도 해서

사실 오늘 상보보다 유니퀘스트가 더 좋을 줄 알았다. 





물론 유니퀘스트의 수급은 정말 별로다.

매수주체가 개인이다. 전 기관들이 무상증자 받는 것을 꺼리는 모양새다.

내일 수급을 봐야 확실하겠지만 내일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온다면 기관도 아직 확신이 없을 뿐이지만

내일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무증과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안 좋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공시에 나온 매출은 참 좋았는데... 단지 너무 급등했기 때문일까? 모르겠다.

내일부터는 다시 수급매매~!!

내일 거래일을 마지막으로 5일의 연휴가 시작되어서 시장이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줄까봐 조금 걱정되기는 한다.





▼ 2015년 2월 16일 주식매매일지

Posted by 가나다라마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