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2015. 4. 8. 23:11

주식매매일지 쓰는 것이 점점 귀찮아지고 있다.

뭔가 발전이 없는 느낌이랄까. 조금 더 부지런해야하는데, 발전의 디딤돌로 삼아야하는데 문제다.

이번 주말에는 뭔가 근사한 계획을 세워야겠다.

어제 오후에 매수해서 오늘로 들고온 KTH, 에스텍파마를 오늘 장 시작하자마다 매도했다.

KTH는 오늘 계속 트레이딩으로 사고 팔고 할 수 있었는데 다른 종목들 사고 싶어서... 에스텍파마도 너무 빨리 팔고.

KTH를 얼른 판 건 마이크로컨텍솔이 너무나 사고 싶어서였다.

그래서 샀고 수익을 내고 나왔다. 근데 이 놈이 상한가를 찍고 살짝 내려오네.

내가 먹은 수익은 1.4% 그것도 절반만 들어갔다. 아... 요즘 같이 장이 좋을 때 많이 먹어야하는데.

장 나빠지면 종목 선택 잘해도 시장 때문에 밀려서 손해를 볼 수도 있는데 이럴 때 돈을 제대로 못 벌면 어쩌냐... ㅠ

AST젯텍, 윈스, 탑금속, 환인제약, 대성창투 모두 수급 보고 들어갔다. 3종목은 오후장에 매수해서 지금 물려있다. -_-


▼ 2015년 4월 8일 주식매매일지



KTH는 어제 2번에 나눠서 매수한 후 오늘 시가에 바로 매도했다. 12600원에 다시 매수 후 한 호가 먹고 다시 매도.

사실 어제 매수할 때만 해도 목표가가 13,400원이었다. 그럼에도 그냥 잘라먹음.

이건 뭐 길게 들고 가지를 못하니... 종가는 내가 매도한 가격과 다르지 않으니 위안이 되지만 장중 12950원까지 찍었기에 하루종일 삽질하지 않고 이것만 들고 있다 팔았어도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괜히 바쁘고 수익률은 나빠지는 나날이다.





매매일지 쓰는 게 귀찮아지는데다가 종목도 많아지는 더 종목 분석 따위 자세히 안 적게 되네.

그냥 수급 대충 보고 괜찮네. 물리면 기관들하고 같이 죽는 거지 뭐 하면서 사는 거 같다. ㅋ





에스텍파마도 어제 사서 익절 가격에서 바로 매도. 

근데 오늘 차트 보면 쭉 올린다. 이것저것 종목 찾고 사고팔고 하는 게 허무해지는 순간이다. 그냥 들고 있어라!!!





에스텍파마도 어제 수급보고 들어갔다. 외인의 매도가 걸리기는 하지만 꽤 괜찮은 수급이다.

오늘은 투신과 사모펀드가 꽤 들어왔다. 그러면 뭐하냐... 5% 먹을 수 있는 걸 0.1% 먹다니. ㅋㅋㅋ





AST젯텍은 3월말에 기다리면 100만원 이익을 마이너스 100만원으로 마무리했던 슬픔을 주었던 종목이다. ㅠㅠ

여전히 관심종목인데 거래량이 적고 호가창이 탄탄하지 못해서 매매가 쉽지가 않다.

매수 타이밍이 좋았는데 AST젯텍에 데인 기억이 있어서 그냥 짤라 먹었다.

근데 몇 분 되지 않아 뉴스가 나오고 위로 팍 쳐 올리네. -_- 

매도 타이밍하고는...





3월 말부터 매수해 들어 온 금융투자, 보험, 투신, 기타금융이 아무도 나가지 않고 계속 들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은 쉬었다. 내일 다시 매수할 지 아니면 매도로 돌아설 지 궁금해진다.

워낙 호가창이 부실해서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면 순식간에 하한가로 밀어붙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상한가로 올리기도 쉬워보이고.

기관이 한번에 털고 나가기는 어려워보이는데 계속 사는 거 보면 괜찮은 모양이다.





마이크로컨텍솔...

어제 수급보고 오늘 강렬히 끌렸던 종목.

매수 타이밍을 보고 있다가 정말 잘 잡았다. 그리고 장 시작부분에 쳐 올렸던 부분에서 팔고 잘 팔았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원.... 어제 수급이 정말 좋아서 결국... -_- 난 닭 쫓던 개 신세가 되었다.





매매동향을 보면 마이크로컨텍솔을 사지 않을 수가 없다.

게다가 오늘 매동이 더 좋다!!! 외국인 매도가 커졌지만 기관이 그걸 압도하는 모양새여서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다.





스페코도 며칠전부터 관심종목에 들어있다.

12시쯤 괜찮다고 생각하고 종가베팅 할려고 위로 올려두었는데 너무 급격히 쳐 올렸네.

그래서 조금 샀다.





스페코는 방산 잡주라고 생각되어졌는데 이제는 더 이상 아닌 모양새다. 

보라. 연기금이 주 매수세력이다!!!

아무래도 삼익악기 지분이 큰 역할을 하는 듯.





윈스는 한번 나이스하게 매수, 매도로 해 먹었는데 종가베팅 생각해서 오후장에 또 들어갔다가... 물렸다.

수익내고 나올 수도 있었지만 그냥 종베했다. ㅠ





오늘 연기금이 오랜만에 들어왔다. 개인이 주 매도세력이면 좋았을텐데

기타법인이 매도하고 있다. 그것도 윈스의 평소 거래량에 비하면 꽤 큰 규모다.

기타법인의 매도가 이런 강도로 계속되면 위로 크게 쳐 올리는 건 어려워질 수도.

내일 연기금과 함께 다른 기관들도 들어오면 좋을텐데.





탑금속도 며칠전부터 관심종목에 있던 종목이다.

이 놈도 거래량이 많지가 않아서 호가창이 별로다.

그래서 조금씩 매수했다. 3번에 나눠서 조금 샀다.





기관 매도가 잡히지 않는데 밀리길래 종가베팅 하려고 샀는데 장 끝나고 보니 지난 4거래일동안 매수한 보험, 투신, 연기금, 국가가 매수를 멈췄네.

이 놈도 기타법인이 주 매도세력인데 그리 큰 물량은 아니다.

내일 다시 기관의 매수가 들어올 지가 관건이네.





▼ 종가베팅 생각해서 매수한 종목이 -0.33% 안쪽이었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1%다. 아놔.. -_- 시간외도 별로고. 

물론 내일 익절할 가격은 올 것 같은데 홀라당 팔아야하나... 오늘 같이 후회할 지도 모르니 홀딩해야하나? 


Posted by 가나다라마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