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2015. 4. 1. 20:52

4월 첫날이었다. 그래서 매매 스타일을 바꾸어보았다.

종목 선정은 여전히 수급 좋은 종목 선택이라는 것은 그대로지만 시가 매수가 아닌 장중 폭락 후에 매수하는 전략으로.

탑픽 관심종목이 아니어도 오늘 관심종목 중에서 고가대비해서 밑으로 떨어지면 매수하는 전략이다보니 여러 종목을 매매하게 된다.

문제는 반등을 주어서 충분히 올라가는 종목의 경우 짧게 잘라먹고 본격적으로 하락하는 종목은 매도를 하지 못해서 물리는... -_-

뭐... 수급이 나쁘지 않으니 내일 본전에 매도하고 나올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지만 평소처럼 시가매수 +2% 매도였다면 오늘도 좋은 수익과 텅빈 계좌로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아, 몰빵을 하지 않은 것은 특징적이다. 무조건 절반만 넣었다. 물론 내 투자금의 100%지만 항상 신용을 사용했기에 신용매수 가능한 종목은 절반만 신용을 쓸 수 없는 것은 현금 최고로만 매매했다. 기본적으로 2종목을 계속 보유하면서 한종목 매도하고 다른 종목 사고 또 하나 매도하고 다른 거 사는 형태로 매매했다.

며칠 더 해 볼 생각이다.

이 방법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보다는 리스크를 줄이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 2015년 4월 1일 주식매매일지



아침에 스카이라이프를 장전시간외로 매수했다.

사자마자 후회... 역시 장전시간외로 매수가 되면 찜찜하다. ㅋ

그래서 본전에 매도 걸어놓고 바로 나왔다. 근데 살짝 위로 올려주네. 쩝.

물론 관심종목이었고 수급도 좋았다. 신용초과 상태였지만 실적도 긍정적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사실 물려도 나중에 나올 수 있을텐데.

조금 더 여유를 가지자는 생각이 든다. 1%는 먹고 나오자.






스카이 라이프 매도하고 바로 매수한 것이 엔에스쇼핑이다.

어제 종가 매수도 생각했던 종목인데 오늘 아침에 훅 밀어버리네.

상장한지 나흘째로 따끈한 종목인데 수급이 굉장히 좋다.

보통 상장 초기에 공모에 참여했거나 과거에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쏟아내며 차익을 실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엔에스쇼핑은 긍정적인 전망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상장 후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매수 타이밍이 정말 나이스했다. 문제는 매도 타이밍.... 

6% 이상 올라간 종목을 0.5%먹었다. 적어도 오늘 시가 돌파할 때 매도하는 게 그럴 듯 하지 않은가?

내일부터는 제대로 해보자.... 라고 생각하는데 이미 내 돈은 오늘 산 종목들에 물려있다. ㅠㅠ 





엔에스쇼핑은 오늘도 괜찮은 매수세를 보여주었다.

지금은 신용이 안되는데 에프엔씨엔터처럼 곧 신용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다.





리홈쿠첸은 어제도 조금 매매해서 수익을 보고 나온 종목이다.

일봉차트로 보면 완전 바닥권에서 반등을 시작하는 모습이다.

최근 전기레인지가 잘 팔리면서 선방하고 있다. 예전과 같은 돌풍이 돌아올 수 있을까? 

한호가만으로도 수익이 나는 호가여서 바로 매도하고 말았다. 물론 매도 후 밑으로 훅 빠졌지만 결과적으로는 리홈쿠첸도 1% 수익을 내고 나올 수 있었다.





오늘은 외국인만 매수하는 모습이었는데 그렇다고 기관들이 매도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려워보인다.

아직 관심종목에 넣어둘만 하다.





오전장 투매 종목을 매도하고 오후장에는 종가매도할 종목들을 보다가 매수 후 홀딩 할 전략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매수한 것이 에이티넘인베스트다. 

딱히 매도 할 타이밍이 오지 않았다. 호가당 수량이 상당히 쌓여있어서 언제나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장점? 

화천기공에 데이다보니 호가창에 쌓인 물량들만 봐도 편안하네...

하여간 종가매수를 염두해두고 있던 것인데 매수 시점이 너무 빨랐던 것 같다. 

종가매수 염두 종목은 이른 시간에는 조금 사고 오후 1시 이후에 비중을 실어야할 것 같다.





에이티넘인베스트 매수 이유는 장중 보험과 연기금의 매수를 보았기 때문이다.





장 끝나고 보니 보험은 사라지고 금융투자, 기타금융, 연기금의 매수가 보인다.

오늘 매도는 개인 뿐이었다. 그런데 시간외에서 상승을 못할까?

보통 이런 모습이면 시간외에서 상승해줘야하는 거 아니냐?

내일 아침 갭을 띄울 것 같은데 작은 수익을 내고 나와야할 지... 어느 정도에서 팔아야할 지 모르겠다.

오늘 SBI인베스트먼트도 평소 연기금의 매수가 없다가 오랜만에 들어왔다. 그래서 시간외에 잠시 상승하기도 했다.

창투사에 뭔가 있나 싶어서 찾아봤지만 며칠 전 핀테크 관련 내용 밖에 없네.

뭔가 정책 발표가 있으려나?





아.... 화천기공.

이건 종가매수를 위한 것이 아니다. 오늘의 관심종목으로 짧게 먹고 나오려고 했는데 거래량이 엄청 적어서 매도를 할 수가 없었다.

거래량이 얼마 없는 종목에 너무 많이 매수한 것이다.

일부 매도한 시점에서 사실 전부 매도하고 나오고 싶었지만 비어 있는 호가창도 있고 호가창에 수량이 너무 적어서

내가 시장가 매도하면 장대음봉을 만들 지경이었다. 그래서 조금만 매도하고 다시 조금씩 매도할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매수가 아래로... 그리고 오후장에서 한번더 폭락해 주시고...

그래서 우선 홀딩. 지난 며칠간 너무 큰 상승이 있어서 하루쯤은 쉬어갈 때도 되었고 전고점에 부딪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도 음봉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불안하기는 하다.





수급을 보면 화천기공의 매수는 타당한 편이다. 오늘 지난 나흘간 매수한 연기금이 매도했지만 매수했던 것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최근 거래량이 크게 들어서 1만주가 넘는 수준.

오늘 장대 양봉인데 거래량이 제일 많다. 쩝. 내일 익절하고 나와야지.




▼ 보유종목

Posted by 가나다라마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