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2015. 2. 23. 16:56

오늘 매매가 생각대로 되지 않은 것은 전부 늦은 기상때문이었다.

2월부터 평일에 항상 매매를 하면서 늦게 일어난 적이 없었는데 긴 연휴 때문인지 오늘 시가로 매수할 종목을 정해두고도 일어나지 못해서 시가 매수를 못했다.

연휴 전날인 화요일에 매수했던 삼성정밀화학을 오늘 매도했고 생각했던 종목을 훌쩍 올라있어서 대신 매매한 종목이 세운메디칼이었다.

삼성정밀화학은 오늘 익절하려고 했으니 늦게 일어나서 되려 수익을 높인 것이지만 원래 매수하려던 종목을 매매했다면 오늘 6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으므로

늦게 일어난 것으로 50만원의 수익을 놓친 것이다. 아... 




삼성정밀화학은 차트가 참 괜찮은 모양새를 하고 있다. 장대양봉 후 박스권을 만들고 있으며 박스권 상단을 뚫으려는 시도가 지난주에 있었다.

화요일 매수 후에 음봉이었지만 그 전날 양봉의 중간값을 깨지 않는 모양새여서 이번주내에 하락보다는 며칠 더 횡보할 수도 있고 오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 익절하려고 긴 연휴동안에도 홀딩하고 있었는데 오늘 바로 박스 상단을 살짝 넘어주면서 종가를 만들어주네.

아, 매도 타이밍. 이왕 늦게 일어날꺼면 1시간만 더 잘 껄 그랬다. 일어나서 시계보고 깜짝 놀라서 컴퓨터키고 바로 시가매도 했더니 바로 올려주네.





 삼성정밀화학 차트가 흔히 많이 하는 기술적분석, 차트봉 분석에 잘 드러맞는 모양새다. 


매매동향을 보면 연기금과 외국인이 계속 순매수하고 있는 모양새다. 다른 기관과 개인의 수급이 별로인 건 신경 쓸 필요 없을 것 같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가 매도로 전화되는 순간까지는 삼성정밀화학을 홀딩하는 것도 유효해보인다.




세운메디칼은 오늘 관종에 넣어두었지만 1순위 종목이 아니었다. 단지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종 위에 있는 종목 중에 유일하게 일봉이 파란색이어서 매수했다.

차트 모양도 괜찮고 수급도 나쁘지 않다. 오늘 손절했지만 사실 홀딩해도 무관한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아침에 일순위로 생각한 종목이 아니었고 그리 많은 비중을 담은 것이 아니라 오늘 정리했다.

이러다 내일 바로 7천원 찍어버리는 건 아닌지... 그럼 또 배 아프겠지.





세운메디칼은 오늘 종일 제대로된 반등 없이 흘려내리는 모습이었지만 일봉상의 위치는 나쁘지 않다.

장대양봉의 위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요일과 수요일의 흐름이 중요해 보인다.





세운메디칼 수급을 보고 관종에 넣어두었던 것인데 오늘은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모습이 좀 별로지만 그렇다면 냅다 팔고 도망가야할 수준은 아니다.

분할매수와 분할매도로 접근한다면 먹을 폭은 나올 것 같다.





▼ 2013년 2월 23일(월) 주식매매일지

Posted by 가나다라마ma